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란 무엇인가?
미래의 헤드 라이트가 상상과 가까워졌다. 130 만장의 마이크로 미러를 사용한 아우디의 새로운 기술이란?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란 무엇인가?
지난해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을 소개했는데 이 뉴 모델에는 새로운 헤드라이트 시스템 DML(디지털 매트릭스 라이트)이 도입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어떤 라이트인지 아우디의 DML 워크숍부터 알아보자.
20년 가까이 아우디에서 LED헤드 라이트, 다이나믹 턴 인디케이터, OLED리어 콤비네이션 라이트 등, 쓰기의 이노베이션을 개발하고 양산화를 이룩한 주역 ‘슈테판 베루릿쯔‘에 따르면 새로운 전조등에 사용되는 DML는 정확히 DMD(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가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의 핵이 되는 것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사의 칩이다. 본래는 비디오 프로젝터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130만장(!)의 작은 거울(사이즈는 1/100mm)이 압전 제어에 의해 반사 각도를 변화(기울기)시킴으로써 온 오프를 실현한다. 그 속도는 1초 동안 5000번 이상 이를 이용하고 전방의 노면과 벽에 다양한 빛의 패턴을 비출 수 있는 것이다.
심야 드라이브에 이차원의 안정감을 제공
우리는 실제로 실험을 하기 위해 이른 아침의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있는 슈퍼마켓의 주차장으로 향했다. 기다리고 있던 것은 화려한 적색과 검은색, 회색 얼룩의 카무플라주를 입힌 e트론 스포츠백이다. 필자는 조수석에 앉았고 아우디의 엔지니어가 스티어링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우선 카펫 오브 라이트에서 차량 전방 약 50m 앞으로 카펫 모양으로 빛이 조사된다. 비추는 부분은 요철 등 노면 상황을 선명하게 알 수 있다. 카펫의 가로 폭은 주행하는 레인을, 그림자 같은 화살표는 자신이 운전하고 있는 차의 차폭을 나타내, 자신이 차선 내를 주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차선 변경에 있어서도 카펫이 다이내믹하게 호응해 드라이버가 스티어 하는 방향으로 퍼져, 차선을 옮긴 것과 동시에 원래대로 돌아간다. 깜빡이뿐 아니라 후방의 자동차에도 자신의 차의 의도를 알릴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것은 선진운전지원시스템(ADAS)에 인테그레이트된 컴퓨터이지만 로스앤젤레스 근교의 테스트에서는 여러 조건하의 도로에서 상세한 노면을 파악할 수 있어 심야 드라이브에 이차원의 안심감을 주었다.
이어 주차장으로 돌아가 앞쪽 벽에 다양한 사인을 비추는 테스트도 진행됐다. 이는 단순한 웰컴 라이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자동운전이 실현될 때 노면에 횡단보도나 화살표를 쏴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안전을 확보한다는 목적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이 선진 디지털 매트릭스 라이트는 올여름부터 출시되는 e트론 스포츠백에 옵션으로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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